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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찰리 화이팅 "레드불 프론트 윙은 합법"

사진:레드불


 레드불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플랙시블 프론트 윙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에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파이팅(Charlie Whiting)이 합법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2010년에 레드불 머신 ‘RB6’가 달리는 모습이 촬영된 각종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포착할 수 있었던 ‘플랙시블 프론트 윙’은 머신의 속도가 상승하면 지면을 향해 휘어지는 프론트 윙을 말한다. 관련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는 온라인상에 많이 떠돌고 있지만 FIA가 실시하고 있는 프론트 윙 유연성 검사에서 레드불이 적발된 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다.

 호주 GP 예선과 결승 레이스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과시했던 세바스찬 베텔을 가리켜 루이스 해밀턴은 베텔의 프론트 윙이 규정보다 훨씬 많이 휘었다고 주장했다. “베텔의 프론트 윙을 봤어요? 땅에 닿을 듯이 휘어졌습니다. 0.5초는 효과를 봤을 겁니다.”

 그러나 찰리 화이팅은 “이상한 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RB7’의 프론트 윙이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에 훨씬 강화된 검사가 실시되고 있지만 베텔의 머신은 적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