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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호주 GP, 올해가 최후의 레이스 되나?

사진:포스인디아


 버니 에클레스톤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호주 GP가 F1 캘린더에서 떨어질 수 있다고 시인했다.

 멜버른을 무대로 치러지는 호주 GP는 2015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데, 빅토리아주 납세자에 의해 지불되고 있는 연간 개최비용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데 반발의 목소리가 적지 않아 주최측을 향한 주정부의 압박이 매우 거세다.

 “UK 익스프레스(UK Express)”에서 버니 에클레스톤은 2011년 시즌 개막전이 호주 GP의 최후가 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오스틴과 러시아를 개최하려면 레이스 두 개를 내려야 합니다. 호주가 레이스를 하기 싫다면 그렇게 해야죠. 그럼 당분간 스페인이 한 번 더 개최해야 겠네요.” “독일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는 것처럼 스페인도 그래야겠습니다.”


 
호주 GP는 원래 2011년 시즌 2차전 경기지만 재스민 혁명의 여파로 바레인 GP가 취소돼 졸지에 시즌 개막전이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무자비한 지진과 쓰나미에 휩쓸린 일본 GP마저 취소될지 모른다는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일본 GP는 우리보다 1주일 앞선 10월 9일에 일정이 잡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