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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아담 파 "말도나도는 '페이 드라이버' 아냐"

사진:윌리암스



 윌리암스 회장 아담 파가 패스터 말도나도를 설명할 때 '페이 드라이버'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두고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브라질 GP에서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폴 포지션을 획득하며 단번에 '주목의 루키'로 발돋움한 독일인 드라이버 니코 훌켄버그와의 관계를 1년 만에 정리한 윌리암스 팀은 2011년 레이스 드라이버로 스폰서 자금이 풍부한 베네수엘라인 루키 드라이버 패스터 말도나도를 고용했다.

 GP2 시절 훌켄버그와 팀 메이트이기도 했던 말도나도는 당시 이 시리즈에서 우승한 훌켄버그의 그늘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윌리암스 회장 아담 파는 'motor21.com'과의 인터뷰에서 말도나도를 페이 드라이버(pay driver)로 묘사하는 것을 두고 "불쾌하고 부적절하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저희는 F1에 출전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F1에 적합하지 않은 무능력한 드라이버를 머신에 앉힐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또, 그런 적도 없습니다."

 "루키 팀에서 말도나도는 GP2 챔피언쉽 우승을 차지했고 누구보다 많은 레이스 우승을 거뒀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설명을 해야한다니 어치구니가 없습니다."

 이어, 아직 실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니코 훌켄버그에게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 아담 파는 "그는 헌신적이면서도 열정 가득한 훌륭한 드라이버"라고 훌켄버그를 칭찬했다. "또한 그의 성숙함과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었죠." "윌리암스에서 그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팀을 찾기를 희망하는 마음 다른 한편으로는 그와의 친밀한 관계가 계속해서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