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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윌리암스 "몬자에서 F-덕트 제거? 이해 안돼"


사진_윌리암스


 다수의 팀들이 몬자에서 F-덕트 비탑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윌리암스 기술 최고 책임자 샘 마이클이 의아함을 나타냈다.

 최대한 빠른 속도로 달려야하는 직선 구간에서 리어 윙의 저항을 억제시켜 어드밴티지를 얻는 F-덕트를 멕라렌이 이탈리아 GP에서 사용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 최근에는 르노까지 탑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탈리아 GP가 개최되는 몬자는 F1 굴지의 초고속 서킷이다.
이러한 타이틀에 걸맞게 각 팀들은 몬자를 찾을 때마다 공기 저항을 최대한으로 줄인 전용 패키지로 무장하는데, 멕라렌과 르노가 F-덕트 비탑재를 검토하고 있는 배경에는 저항을 억제시키는 F-덕트용 윙과 몬자용 저다운포스 윙의 효력 차이가 크지 않아 굳이 F-덕트를 고집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엔진 커버 상단에 설치된 F-덕트 관련 부품을 제거하면 그만큼 무게 중심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있다.

 하지만 많은 팀들이 몬자에서 F-덕트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한 샘 마이클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도저히 이해되지 않습니다. 어디서 이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F-덕트의 이점을 강력하게 주장한 샘 마이클은 몬자에서 이 장치를 사용할지 "고민할 것도 없다"며, 이어 "나는 모두가 탑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