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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카룬 찬독, 한국 국제 서킷 데모 런 - Photo


사진_레드불

 
 10월 24일 F1 레이스 개최를 예정하고 있는 한국 국제 서킷에서 9월 4일, HRT(히스파니아 레이싱 팀) 드라이버 카룬 찬독이 레드불 머신에 올라 데모 런을 펼쳤다.

 4천명의 관중이 모인 한국 국제 서킷을 14랩에 걸쳐 달린 카룬 찬독은 "정말 재미있는 레이아웃"이라며 레드불 레이싱 홈페이지를 통해 짧은 감상평을 남겼다. "코너가 적절하게 섞여 있습니다. 스트레이트에 이어 저속 헤어핀으로 이어지는 첫번째 섹터에서 많은 추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 같고, 턴2 후에 등장하는 스트레이트 구간이 매우 길어 상하이에서처럼 슬립스트림을 기대해봐도 좋을 같습니다."

 하지만 레이스 개최를 7주 정도 남겨둔 현시점에서 레드불 머신과 함께 사진에 찍힌 서킷의 모습은 상당히 허전해 보였다.

 자재를 다루는 현장 관계자들 뒤로 트랙을 달리는 레드불 머신 사진 등을 가리키며 강한 우려를 표시한 독일 'Bild am Sonntag'는 그라운드 스탠드 대부분에 아직 좌석이 설치되지 았으며, 트랙 포장 또한 미완성인 상태로 수도와 전기마저 완전하게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카룬 찬독의 데모 런 이후 버니 에클레스톤은 한국 국제 서킷 완공 일정에 "문제가 있다"고 사실상 음으로 인정했다.

 남북한 전쟁이 발발하지 않는 한 레이스는 반드시 개최된다고 강조왔던 에클레스톤은 "어쩌면 텐트를 쳐야할지 모른다"는 씁쓸한 농담과 함께 다시 한번 레이스 무사 개최를 강조하며 트랙은 시간 내에 완성될 테지만 일부 건물은 완성되지 못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