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hat Car?

게임속 슈퍼카를 현실에서.. - 2008 GTby Citroen Concept


뒤로 길게 뻗은 테일.. 앞 뒤로 휀더를 감싸 갑옷을 연상시키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디자인의 'GTby Citroen'.

비디오게임에서 만나볼수있는 레이싱카 'GTby 시트로엥'은 시트로엥의 디자인센터 유일의 일본인 디자이너 
야마모토 타카시 씨가 담당했다. 그는 전세계에서 5천만장 이상을 판매하고 있는 비디오게임 '그란트리스모 5'
개발자와 친분이 두터워 'GTby 시트로엥'의 프로젝트가 실현되었다는 탄생한 비화가 있다.



블루 LED로 장식한 해드램프..
투구를 쓰고 누군가를 째려보는듯한 무사의 얼굴을 닮은 리어 뷰..
카본의 느낌을 살려 가늘고 유연하게 바람을 가르는 사이드 미러..

리어휀더와 걸윙도어 가운데 자리잡은 에어인테이크는 브레이크로 갈까? 차체 중앙에 자리잡은 엔진으로 갈까? 
'GTby 시트로엥'에는 차세대 연료 전지 트레인이 탑재된다.



4.96m의 길이와 2.08m의 폭, 2.81m의 휠 베이스는 유럽의 모터스포츠 르망 24시 레이스
'LMP1' 클래스 머신과도 동일한 치수. 르망 시리즈에 참가하고 있는 푸조의 데이터를 빌린듯하다.

화이트를 베이스로 회색으로 그래픽을 덧입힌게 전부이지만, 매우 잘 어우러진다. 설원위의 사무라이라고나 할까?
공기의 저항에서 벗어나기 위한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낮은 차체와 21인치 알루미늄 휠과의 조화로 21세기 시트로엥
이 그리는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실현하고 있다. 

도어타입은 걸윙.



가죽으로 둘러싼 캐빈에는 그란투리스모의 로고가 찍힌 가죽 버켓시트와 소화기, LED 점등으로
변속타이밍을 알려주는 디스플레이 휠, 그리고 해드업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독특한 모습의 대쉬보드는 원근법을 사용한 디자인으로.. 동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런 레이싱머신의
느낌을 연출한다.



이 수많은 버튼들이 제 역할을 하는지는 모른다.
'GTby 시트로엥'은 어디까지나 보고 즐기는 쇼카이기 때문에..


A필러를 블랙으로 처리한 덕분에 겉에서 보면 180도를 넘는 윈도우 스크린은 비행기의 조정석을 떠올리지만
루프의 높이에 따라 시트 포지션은 낮고 시인성은 좌우로만 넓다. 갑갑함을 느끼기엔 최적의 장소.



'GTby 시트로엥'에는 가솔린 엔진을 대신해 연료 전지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어
어떠한 유해가스 배출도 없이 출력은 788ps에 달한다.

이 제원을 바탕으로 0-100km 순간가속도를 3.6초에.. 20.4초면 1000m의 거리를 주파하고 최대속도는
330km에 달한다. 하지만 테스트를 통한 제원산출이 아니라 게임을 위해 임의로 설정된 숫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게임상에서만 이 성능을 실감할수있다. 



시트로엥에서는 파트너쉽으로 탄생한 'GTby 시트로엥'의 탄생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언젠가 실제 서킷에서 'GTby 시트로엥'을 운전해 보고 싶습니다"

최근 미디어들의 보도에서는 'GTby 시트로엥'이 20대 한정모델로 양산화된다는 소문도 있다.
그들의 바램이 현실화될수 있을까?



사진_시트로엥(사진 편집 offerkiss@naver.com)
글_카 스파이샷 네이버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