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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사인스 “내년에 맥라렌과 성공 기대하지 않는다.”


 카를로스 사인스는 맥라렌과 중장기적인 성공을 목표하고 있다.


 24세 스페인인은 올해 르노 팩토리 팀에서 활약했었다. 내년에는 르노의 엔진 고객인 맥라렌으로 둥지를 옮긴다. 2018년 올해 맥라렌의 챔피언십 성적은 르노와 하스보다 안 좋았고, 챔피언십 포인트는 르노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적게 벌었다. 그럼에도 사인스는 한때 위대했던 영국 팀과 2년 계약을 체결한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


 “페르난도(알론소)가 제게 맥라렌 이적을 조언했습니다. 그는 맥라렌에게 잠재력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중장기적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그것을 참아내기에 충분히 젊습니다.”


 “엔진은 같습니다. 테스트에서 차를 몰아봤는데, 르노에 탑재된 것과 같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르노가 자신들의 차에 탑재하는 것과 같은 무기를 맥라렌에게 제공한다고 확신합니다. 내년에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사인스는 2019년에 맥라렌이 급격한 진전을 이룬다고 기대하지 않는다. 그보다 지금 맥라렌에게는 “조금씩” 개선을 이루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이며, 내년에 개선을 이루더라도 올해 르노에서 자신이 달렸던 위치보다 높은 곳에서 달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한다.





 맥라렌 F1 보스 잭 브라운은 내년에 F1을 떠나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팀 테스터와 조언자를 맡아주길 원한다. 사인스 역시 자신의 우상이자 멘토인 알론소가 2019년 머신 개발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


 “최근 차를 가장 잘 아는 드라이버가 테스트한다면, 상관 없습니다. 그것은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고요.”


 사인스 개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월드 챔피언십 우승이다. 그러나 스페인 ‘EFE’ 통신에 그는 지금 자신에게 그것은 실현가능한 꿈이 아님을 인정했다.


 “지금 월드 타이틀에서 우승하는 꿈은 저 멀리에 있습니다. 페라리나 메르세데스에 들어가지 않는 한 월드 챔피언십에서 승리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