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알론소가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번 주 벨기에에서 알론소는 올해 레드불이 자신에게 두 차례 제안을 해왔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 중 하나는 이달 말에 있었고 그것은 다니엘 리카르도의 시트 제안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드불은 즉각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플라비오도 있었고 FOM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입장은 처음부터 분명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채널 4(Channel 4)'에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알론소의 오랜 매니저 플라비오 브리아토레, 그리고 FOM에서 오히려 연락을 해온 사실은 있어도, 최근에 자신들이 알론소에게 계약을 제안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저희는 페르난도 알론소에게 계약을 제안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2007년의 일입니다. 제가 알기로 레드불 내에서 그 이후에 그에게 제안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는 환상적인 드라이버입니다. 그의 재능은 대단합니다. 하지만 단지 우리 팀의 성향과 맞지 않습니다. 저희는 유망하고 젊은 주니어 드라이버들에게 투자하고 있고, 그것은 지난 10년 간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러자 알론소는 자신이 레드불에게 제안을 받은 것은 지금까지 총 여섯 차례나 된다고 반박했다.
"(올해만) 레드불에게 두 차례 제안을 받았습니다." '스카이 스포츠 F1(Sky Sports F1)'에 스페인인 2회 챔피언은 말했다. "팩트를 말하면 2007년, 2009년, 2011년, 2013년, 그리고 올해만 두 번 받았습니다. 하나는 모나코에서, 다른 하나는 8월이었습니다."
"이 질문을 해줘서 기쁩니다. 왜냐면 이번 여름에 크리스찬 호너와 헬무트 마르코가 제가 혼란을 야기하는 함께 일하기 힘든 사람이라는 터무니 없는 말을 해 놀랐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그들은 저와 한 번도 같이 일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그들은 지난 7년 간 대여섯 차례 저를 쫓아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자신들의 프로그램과 주니어 드라이버들에게 충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번 여름에 그가 그 말을 하고 난 뒤에 저는 크리스찬 호너에게 글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그는 이메일로 사과를 해왔습니다. 이번 주말에 그는 다시 사과를 하게 될 겁니다."
사진=Sky Sports F1/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