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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13차전 벨기에 GP FP3 - 페라리가 전 프랙티스를 리드


 벨기에 GP 마지막 3차 프리 프랙티스(이하 FP3)에서도 페라리가 정상을 지켰다.


 올해 타이틀을 다투는 두 팀 메르세데스와 페라리가 이번 주말 벨기에에 나란히 ‘스펙 3’ 업그레이드 엔진을 투입했다. 현재까지 이 새 엔진에서 가장 큰 수확을 얻은 것은 페라리로 보인다.


 FP1, FP2에 이어 FP3에서도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를 따돌리고 가장 우수한 페이스를 발휘했다. 이번 마지막 프리 프랙티스 세션에서는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이 각각 1위와 2위, 그리고 메르세데스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격차는 크지 않다. FP2 페이스-세터 키미 라이코넨은 베텔에 0.063초, 현재 24점 차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는 루이스 해밀턴은 베텔에 0.137초 차다.


 이번에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에서 파워 유닛을 ‘스펙 3’로 교체한 드라이버 가운데 유일하게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가 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아 결선 레이스를 후미에서 출발하게 됐다. 그래서 이번 주 프랙티스 세션에서 보타스의 셋업 작업은 레이스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고, FP3에서 핀란드인 메르세데스 드라이버가 기록한 베스트 싱글 랩은 베텔보다 0.8초, 팀 동료 해밀턴보다 0.7초 가까이 느리게 나왔다.


FP3 결과

https://www.formula1.com/en/results.html/2018/races/991/belgium/practice-3.html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이 5위(+1.387), 다니엘 리카르도가 6위(+1.818)다. 톱6 밖에서는 자우바의 샤를 르클레르가 가장 빨랐고, 포스인디아에서 세르지오 페레즈가 8위, 르노의 니코 훌켄버그가 9위, 포스인디아의 에스테반 오콘이 10위를 기록했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