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7 F1] 크리스찬 호너 “알론소 레드불에 거의 올뻔했었다.”



 2009 시즌을 앞두고 페르난도 알론소와 레드불이 거의 계약 직전까지 갔었던 일화를 크리스찬 호너가 공개했다.


 “알론소와 계약 성사 직전까지 갔었습니다.” ‘모터 스포트 매거진(Motor Sport Magazine)’과 가진 인터뷰에서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이렇게 말했다. “2008년 말에 2009, 2010 시즌 계약에 관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헬무트와 제가 알론소의 매니지먼트를 만나러 갔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그에게 2년 계약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오직 1년만 계약하길 원했습니다. 저희는 2년 계약이 아니면 하지 않는다는 것이 레드불의 입장이라고 전했고, 그러자 계약을 거부했습니다. 그때 저희는 그가 페라리와 계약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알론소가 페라리로 이적한 것은 2010년이며, 그는 2009년 한 해 더 르노에서 달렸다. 당시 르노 팀의 수장은 플라비오 브리아토레였는데, 크리스찬 호너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알론소의 매니저이기도 했던 브리아토레도 그 계약 협상 자리에 있었다.


 한편 호너는 2009년 중반쯤에 알론소측에서 재접촉이 있었던 사실도 공개했다. “2009년 중반에 알론소가 시즌 도중에 가입할 수 있는지를 그들이 물어왔습니다. 저희 차가 있으면 그가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뒤에 2011년인가 2012년에 스파 공항에서 알파 로메오 뒷좌석에서 그와 또 대화를 가진 적이 있습니다. 가장 진지했던 대화는 첫 번째 것이었고, 결과적으로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알론소가 계약을 거절한 2009년에 레드불에서는 그전까지 토로 로소에서 달리던 세바스찬 베텔이 데이비드 쿨사드의 후임으로 레드불로 승격해 마크 웨버와 새롭게 팀을 짰고, 챔피언십 우승한 브라운GP 팀과 경쟁해서 베텔이 2위, 마크 웨버가 4위로 챔피언십을 마쳤다. 알론소는 같은 해 챔피언십 9위를 했다.


 그리고 바로 이듬해부터 2013년까지 세바스찬 베텔은 레드불과 함께 4년 연속 챔피언십 우승을 거뒀다.


사진=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