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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해밀턴, 탈세 스캔들에 “흔들리지 않을 것”



 탈세 스캔들에 휩싸인 루이스 해밀턴이 이번 주말 거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레이스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2주 전 멕시코에서 개인 통산 네 번째 타이틀을 입수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은 앞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챔피언십은 끝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두 경기를 더 치러야하고, 올해 임해온 일을 끝까지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그 두 경기에서 우승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번 주, 국제적인 탈세 스캔들 ‘파라다이스 페이퍼스(Paradise Papers)’에 연루된 세계 유명 인사 목록에 루이스 해밀턴도 포함된 사실이 확인돼 큰 논란이 일었다. 실제로는 3분의 1가량을 사적으로 이용한 개인 제트기를 사업 목적으로 구매한 것이라고 신고하고 수십억원의 세금을 환급 받은 사실이 특히 문제가 됐다.


 하지만 그의 변호인은 32세 영국인은 어떠한 부정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금 관리 전문가의 조언을 따랐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브라질에서 해밀턴은 탈세 스캔들에 관한 질문을 피해가지 못했다. “지금 제 주변에 분명 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관련 질문에 해밀턴은 이렇게 답했다.


 “이런 저런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 모든 시나리오에 제가 따로 곁들일 말은 없습니다.” “저는 브라질 GP에서 제 생애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하기 위해 지금 이곳에 있으며, 그것이 제 핵심 가치를 흔들어 놓진 못합니다.”


사진=해밀턴 트위터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