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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포르쉐 “알론소 위한 자리 없다.”



 페르난도 알론소가 내년에 포르쉐와 함께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한다는 소문을 포르쉐가 사실 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스페인인 2회 챔피언은 당장 다음 달 5월에 모나코 GP에 결장하고 대신 인디 500에 도전한다. 그는 모터스포츠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획득하는 것을 꿈꾸고 있으며, F1과 인디 500, 그리고 나머지 하나에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가 있다.


 한 외신은 알론소의 다음 목표는 당장 내년에 포르쉐와 르망에 출전하는 것이며 이미 포르쉐와 합의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포르쉐 LMP1 보스 안드레아스 자이들(Andreas Seidl)은 독일 매체 ‘아우토 빌트(Auto Bild)’를 통해 해당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저희에겐 여섯 명의 드라이버가 있고 그들에게 매우 만족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그들과 장기적인 계획이 있습니다.”


 “알론소는 흥미로운 드라이버입니다. 2년 전에 우리는 뭔가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희에겐 세 번째 차량이 없고, 편성을 변경할 계획이 없습니다.”


 2015년에 알론소는 포르쉐와 르망 24시간 레이스 출전에 합의했었다. 하지만 전 멕라렌 보스 론 데니스의 반대로 그것은 무산됐다. 당시 포르쉐는 WEC에서 세 대의 차량을 운용했었고, 알론소가 몰려고 했던 세 번째 차량에 현 르노 드라이버 니코 훌켄버그가 탑승해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지금 포르쉐가 운용 중인 차량은 두 대 뿐이다.


사진=Formula1.com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