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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레드불, 멕라렌 파트너 ‘엑슨모빌’과 손잡았다.

사진/혼다



 레드불 레이싱이 2017 시즌부터는 엑슨모빌(ExxonMobil)의 연료를 사용한다고 1일 정식 발표했다. 이것은 다른 의미로 멕라렌이 태그 호이어에 이어 이번에는 21년 오일 파트너를 레드불에게 빼앗겼다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레드불은 엔진 공급자 르노의 파트너인 토탈(Total)이 개발한 연료와 오일을 사용해왔다. 전 4회 챔피언 팀은 내년에도 르노 엔진을 사용한다. 그러나 엔진 매뉴팩처러가 아니라는 약점을 가진 이들은 내년부터 르노와 다른 엑슨모빌이 개발한 제품을 쓴다.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는 F1에서 30년 이상 된 아이코닉 브랜드 ‘모빌1’이 가진 “월드 클래스” 수준의 경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엑슨모빌은 38년 간 F1에서 활동하면서 100차례 이상 그랑프리 우승을 쌓아올렸으며, 드라이버 챔피언쉽과 매뉴팩처러 챔피언쉽에서 각각 여섯 차례와 다섯 차례 우승한 바 있다.


 항간의 소문대로 엑슨모빌이 결국 레드불과 손잡는 것을 선택함에 따라 멕라렌은 새 파트너를 찾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는데, 최근 보도를 보면 BP 케스트롤과 계약하는 것이 확실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