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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베텔, 예선에서의 고전 원인 묻자 “우리도 몰라”

사진/페라리



 두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은 US GP 예선 경기를 마친 뒤, 메르세데스에 무려 1초 이상, 그리고 레드불에 0.5초 이상 페이스 차이가 난 이유를 설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경기 일본 GP에서 페라리의 예선 싱글 랩 페이스는 메르세데스에 0.3초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때 페라리는 자신들이 다시 레드불 앞을 되찾았다고 믿었지만, 이번 주 토요일 오스틴에서 메르세데스와의 차이는 무려 1초 이상으로 확대됐고, 레드불에게는 또 다시 추월당했다.


 “오늘 보인 저희의 경쟁력은 만족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선을 6위로 마친 베텔은 자신의 마지막 두 랩은 베스트가 아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라이벌들에게 큰 차이가 난 이유가 단지 그것 때문만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 서킷은 많은 면에서 2주 전 일본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페이스는 2주 전보다 더 나빠보입니다.”


 페라리가 스즈카에서와 달리 이곳에서 크게 고전하고 있는 이유를 물었다. “그 질문에 답을 드릴 수 없습니다. 베텔은 말했다. 저희도 정확히 모릅니다.”


 “금요일에 저희는 페이스에서 멀었습니다. 오늘 개선이 있었고, 차의 느낌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예선에서도 저희 둘은 차의 균형에 꽤 만족했습니다. 저희는 단지 충분히 빠르지 않았습니다.”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썬 이것을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고, 일요일 레이스에서 저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싸워야합니다.”


 베텔의 팀 동료 키미 라이코넨도 이번 주 페라리의 퍼포먼스에 감명을 받지 못했다. “실망스러운 결과입니다.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단지 더 빨리 랩을 달릴 필요가 있고, 거기에 다운포스와 파워가 더 필요합니다.”


 “이것은 한 가지를 특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차의 균형은 괜찮았습니다. 단지 빠르지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