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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펠리페 마사의 후임은 스트롤?

사진/윌리암스



 윌리암스가 은퇴를 선언한 펠리페 마사의 후임으로 2017년에 캐나다인 신예 랜스 스트롤(Lance Stroll)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2009년 챔피언 젠슨 버튼이 내년 마사의 시트를 차지할 가장 유력한 인물로 거론되어왔다. 그러나 지난 주말 몬자에서 멕라렌은 젠슨 버튼과의 2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비록 내년에 레이스에서 뛰는 것은 페르난도 알론소와 스토펠 반도른 둘이지만, 이른바 “혁신적인” 드라이버 3인 체제 아래서 젠슨 버튼은 계속해서 멕라렌의 F1 팀에서 중책을 맡는다. 2018년 복귀 가능성도 열려있다.


 멕라렌의 이 중대 발표가 있은 무렵, 2017 시즌 개막전 경기가 열리는 내년 3월 멜버른에서 랜스 스트롤이 18세의 나이로 F1 그랑프리에 데뷔한다는 얘기를 복수의 소식통으로부터 전해들었다는 보도가 ‘스피드 위크(Speed Week)’로부터 나왔다.


 패션 산업에서 큰 부를 축적한 캐나다인 억만장자 로랜스 스트롤(Lawrence Stroll)을 아버지로 둔 그는 현재 윌리암스 개발 드라이버를 담당하고 있으며, 유로피언 F3에서 챔피언쉽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독일 텔레비전에서 F1 경기 해설을 맡고 있는 전 F1 드라이버 마크 슈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가 아는 상황은 분명합니다. 윌리암스는 돈이 필요하고, 스트롤 패밀리가 그것을 갖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스트롤에게는 많은 재능 또한 있습니다.”



 한편, 펠리페 마사의 아버지는 자신의 35세 아들이 F1에서 은퇴한 뒤 다른 카테고리로 전향할 수 있다고 몬자에서 인정했다. “아마 다른 곳에서 레이스할 겁니다. 그것은 그가 여전히 사랑하는 것이니까요” ‘Sportv’는 그의 발언을 이렇게 전했다.


 “WEC, DTM, 포뮬러 E.. 몇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아직 결정을 내리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세 가지 외 카테고리는 안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