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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올해 로스버그는 해밀턴을 이길 준비가 됐다. - 몽타니

사진/메르세데스



 전 F1 드라이버 프랑크 몽타니(Franck Montagny)는 니코 로스버그가 올해 첫 타이틀을 획득하는데 필요한 여건을 이미 모두 갖추고 있다고 느낀다.

 

 “니코는 작년과 올해 사이에 변한 것 같습니다.” 10년 전 슈퍼 아구리와 레이스를 했던 프랑스인은 ‘르 쁘엥(Le Point)’에 이렇게 말했다. “지금 그는 예전보다 압박을 잘 견디는 것 같습니다.” “모나코와 캐나다에서 연속해서 패한 뒤로 흔들릴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바쿠를 준비했고, 귀중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올해 로스버그는 성숙해졌습니다.”


 그에 반해, 바쿠에서 루이스 해밀턴은 자신은 평소 메르세데스의 시뮬레이터로 새 트랙을 달리는 연습을 잘 하지 않는다며, “수백 파운드를 지불하고 플레이스테이션으로도 그 정도는 배울 수 있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예상을 깰 정도로 도전적이었던 바쿠 시가지 서킷에서 해밀턴은 결국 예선 도중 충돌 사고를 내고 말았다. “그는 로스버그를 쉽게 이길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몽타니는 지난 두 시즌 연속해서 타이틀을 획득한 3회 챔피언의 태도를 비판했다. “확실히 해밀턴은 과거에 비해서 열정적으로 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바쿠에 그는 시뮬레이터를 타보지 않고 가서, 오로지 자신이 가진 재능에만 의지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목격했듯 그는 실수를 했고, 지금은 압박에 놓여있습니다.”


 “해밀턴에게 이제 F1은 지루한 듯 보입니다.” “해밀턴이 로스버그보다 빠를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최선을 다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