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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지금 토로 로소는 레드불과 완전히 다른 차”


사진/토로 로소



 레드불과 토로 로소 간에 ‘시너지’는 이제 거의 없다. 토로 로소 테크니컬 치프 제임스 키는 최근 독일 매체에 이렇게 밝혔다.


 에너지 음료 업체가 소유한 두 F1 팀 레드불과 토로 로소는 초창기에는 엔진만 빼고 나머지는 동일한 머신으로 싸웠었다. 그러나 2009년에 규정이 타이트해지면서, 그러한 것은 불가능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부분에 있어서는 여전히 시너지가 있었습니다.” 제임스 키는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에 말했다. “2014년에 우리는 같은 엔진을 사용했고, 같은 기어박스 내부 부품과 유압 장치를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토로 로소는 차 전체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있다. “우리 차는 기본 컨셉부터 완전히 다릅니다.” 제임스 키는 2012년에 자우바에서 토로 로소로 이적했었다. “규정이 각 팀에게 자체적인 공력 개발을 요구하면서, 그것이 차의 나머지 대부분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지금은 엔진도 달라서, 두 차가 교차되는 부분이 매우 적습니다.”


 “지금 저는 레드불이 뭘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들의 프론트 윙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모릅니다. 한눈에 봐도, 두 차는 완전히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