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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F1] 오스틴 개최 유력? 몬자 미래는 여전히 미궁 속





 US 그랑프리가 정상 궤도를 되찾은 것 같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업 힐’ 턴1로 유명한 오스틴의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에서 열리는 US 그랑프리는 올해 10월에 일정이 잡혀있지만, 오거나이저와 텍사스 주정부 간의 보조금 지불 문제로 ‘잠정적’으로 올라있다.


 그러나 2주 전, 버니 에클레스톤이 『포브스(Forbes)』에 “올해 오스틴은 개최될 걸로 본다. 바비 엡스타인(Bobby Epstein)은 돈이 준비된다고 확신에 차 있다.”고 말한데 이어, 이번 주에는 레이스 프로모터인 엡스타인이 수요일로 예정된 기자회견 자리에서 2016년 US GP 개최를 확정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AP』는 수요일에 레이스 개최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또 『로이터(Reuters)』는 “우린 아직 한 푼도 지불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지켜봐달라.”는 엡스타인의 자신에 찬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그 시각,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US GP의 미래를 암시하듯 ‘Onward(앞으로 나아가다, 전진하다.)’라는 짧은 캡션과 함께 짙은 구름떼 뒤로 태양이 떠오르는 사진이 올라와 큰 관심을 끌었다.


 이탈리아 GP 개최지 몬자에 관한 최근 소식도 있다. 하지만 US GP와 달리, 긍정적인 소식은 아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에 따르면, 에클레스톤과 몬자 서킷측 관계자는 현재 대화에 전혀 진전이 없는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 권위있는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는 지금의 교착 상태는 특히 몬자의 “위기”로, 이탈리아 GP는 이몰라에서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photo.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