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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기어 프로듀서, 클락슨과 BBC 상대로 고소





 제레미 클락슨에게 폭행을 당했던 전 탑기어 프로듀서가 클락슨과 BBC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BC 뉴스(BBC News)』에 따르면, 제레미 클락슨과 BBC의 변호인들은 이번 주 금요일에 전 탑기어 프로듀서 오신 타이먼(Oisin Tymon)의 변호인단과 비공개 미팅을 가졌다.


 타이먼은 물리적인 폭행 뿐 아니라 언어적 폭력도 주장하고 있다. 아일랜드 사람이라는 점을 들어 클락슨이 지속적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쏟아냈다는 것이 타이먼 측의 주장이다.


 『BBC』는 타이먼측 변호인단과 만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올 3월에 발생했던 폭행 사건으로 BBC와 계약 연장에 실패한 제레미 클락슨은 자신과 함께 탑기어 진행을 맡았던 리차드 해먼드, 제임스 메이와 함께 아마존(Amazon)과 계약하고, 내년부터 방영될 예정인 새로운 자동차 쇼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한편 이 사건으로 오신 타이먼 역시 10년 가까이 일했던 직장을 잃었다.


photo. 탑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