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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해밀턴, 모나코 사고 때 파가니 몰고 있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올린 해밀턴 사고 현장 사진




 화요일 새벽 모나코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 때 루이스 해밀턴이 200만 유로(약 25억원)짜리 슈퍼카 ‘파가니 존다’를 몰고 있었다고 독일 『빌트(Bild)』가 전했다.


 『빌트』의 이 보도가 있기 전, 해밀턴은 이번 주 브라질 GP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 이유가 단순히 열이 났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뒤늦게 스스로 털어놓았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밀턴은 문제의 사고는 매우 가벼운 것이었고, 정지된 차량에 충돌했으며 아무도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새벽 3시 30분 경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세데스 대변인은 사고가 나자 “해밀턴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당시 사고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는, 급제동 뒤에 큰 충돌음과 함께 주차된 차량에 충돌했다고 증언했다.


 『빌트』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밀턴은 V12 AMG 엔진에서 760마력을 발휘하는, 최고속도 350km/h의 슈퍼카 ‘파가니 존다’를 몰고 있었다.




 

 올해 영국 『썬데이 타임즈(Sunday Times)』가 공개한 영국 스포츠 스타 부자 순위에서 축구선수 웨인 루니를 제치고 1위(8,800만 파운드)에 선정됐던 루이스 해밀턴은 과거에도 몇 차례 로드 카 문제로 뉴스에 오른 적이 있다.


 2007년에 프랑스 파리 근교 고속도로에서 시속 196km로 과속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자신의 벤츠 CLK 차량을 압수당했으며, 2010년에는 그랑프리 일정을 며칠 앞두고 호주 멜버른에서 벤츠 C63 AMG 차량으로 ‘번아웃’ 묘기를 부리다 경찰에 차량을 압수당하고 벌금을 물어 여론의 큰 질타를 받았었다.


photo.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