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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토로 로소 페어 “F1은 쉬워지지 않았다.”





 토로 로소의 두 루키가 포뮬러 원이 점차 쉬워지고 있다는 주장에 반론을 제기했다. 


 전례가 없을 정도로 어린 17세라는 나이에 올해 F1에 데뷔한 맥스 페르스타펜, 그리고 20세 스페인인 카를로스 사인즈는 비록 경험이 부족한 편에 해당하지만, 지금까지 예상 밖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비평가들은 모터스포츠의 최고점에 있는 F1이 예전만큼 어렵지 않다는 증거로 두 사람의 빠른 적응을 예로 들고 있다.


 이에 페르스타펜은 브라질 『UOL 에스포르테(UOL Esporte)』를 통해 “포뮬러 원이 쉬워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쟁점은 20년 전에 비해 어린 나이에 더 좋은 준비 과정을 밟을 수 있게 되었단 겁니다. 모든 것이 더 전문적이 돼, 드라이버들의 진출이 빨라졌습니다.”


 토로 로소 팀 동료 사인즈도 그 생각에 동의한다. 그는 테니스의 라파엘 나달, 수영의 마이클 펠프스, 모토GP의 마르크 마르케스를 예로 들며, 21세기 들어 전반적으로 운동선수들이 어린 나이에 놀라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F1이 쉬워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모든 스포츠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을 가져야합니다. 왜냐면 스포츠에 진출하는 사람들의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F1이라고 예외가 될 순 없습니다.” WRC 2회 챔피언의 아들은 말했다. “모토GP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지만 누구도 쉬워졌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건이 좋아져, 이것이 지금의 세계적 추세입니다.”


photo. 토로 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