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5 F1] 페라리의 우승에 베팅했던 마르코





 레드불 모터스포츠 자문가 헬무트 마르코는 말레이시아 GP에서 베팅을 걸어 400유로(약 48만 원)를 벌어들였다. 그가 했던 베팅은 세바스찬 베텔이 페라리 머신으로 레이스에서 이길 거란 것이었다.


...


 헬무트 마르코는 말레이시아 패독에서 이루어진 베팅에서, 레드불 주니어 프로그램이 낳은 가장 성공한 인물이지만 지난해 말 팀을 떠난 베텔에게 자신의 돈을 걸었다. 독일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에 따르면, 마르코는 이미 그랑프리 주말 초반부터 베텔이 우승할 거라고 확신했다고 한다.


 “세바스찬이 해낼 줄 알았습니다.” 마르코는 말했다. “금요일 프랙티스에서 감이 왔습니다.”


 베텔이 우승한 레이스에서 레드불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르노 파워 유닛과 계속해서 씨름했다. 거기다 브레이크 이슈도 겪었다. 어쩌면 그래서 마르코는 지난해 비-메르세데스 드라이버로는 유일하게 세 경기에서 우승한 다니엘 리카르도나 다닐 키바트에게 베팅하지 않은 걸 수 있다.


 마르코는 레드불에서 활동한 마지막 해였던 작년에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베텔의 능력에 아직 믿음을 잃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1년 만에 어떻게 달리는지 잊어 먹었던 게 아닙니다. 그는 단지 우리의 머신을 자신이 원하는 데로 몰 수 없었습니다.” “어쩌면 최소한 사람들은 우리의 머신 혼자서 그에게 네 번의 타이틀을 안겨준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겠죠.”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