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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13년 만에 단종되는 ‘팬텀 VII’의 파이널 원-오프 스페셜 13년 만에 단종되는 ‘롤스-로이스 팬텀 VII’이 1930년대 원양 여객선(ocean liner)에 영감을 받아 꾸며진 특별한 원-오프 모델로 그 마지막을 장식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롤스-로이스가 영국 굿우드 공장을 나서는 마지막 현행 팬텀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마지막 ‘팬텀 VII’은 축거 연장 모델이라 차체 길이가 자그마치 6,092mm에 이른다. 그 긴 차체 내부에 쓰인 목재 트림에 80년도 더 전에 바다를 항해했던 웅장한 원양 여객선의 모습이 장식되어있다. 바닥에는 양모 카펫이 깔렸고, 도어 트림과 시트 등에 사용된 가죽 위에는 바다 물결이 표현되었다. 바디 컬러는 딥 블루 계열의 ‘블루 벨벳(Blue Velvet)’. 그 차체 옆면을 따라 트윈 코치라인이 새겨졌다. 이 코치라인은 앞바퀴.. 더보기
실크와 자개로 꾸몄다. - 2015 Rolls-Royce Phantom Serenity 롤스-로이스는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원-오프 팬텀 ‘서레니티(Serenity)’를 공개했다. 이 차는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 디자인 부서의 역량과 무한한 가능성을 시연한다. ‘서레니티’는 아시아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도장과 실크를 입어, 이미 자동차 세계에서 평범한 존재가 아닌 팬텀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팬텀 중 하나가 되었다. 멋모르고 문을 활짝 열었다간 흠칫 놀랄 수 있다. ‘팬텀 서레니티’의 실내엔 자수 공예로 유명한 중국 쑤저우(Suzhou)에서 물 건너온 실크가 감싸져있다. 모두 손수 염색하고 손으로 짠 것이다. 그리고 천장엔 별자리 대신에 활짝 꽃을 피운 나무가 뻗어있다. 투톤의 페인트워크에는 자개를 사용했다. 롤스-로이스가 지금까지 개발한 것 중 가장 비싼 도료다. 세 겹으로 도장을.. 더보기
메트로폴리탄 트리뷰트 - 2014 Rolls-Royce Phantom Metropolitan Collection 롤스-로이스가 ‘팬텀 메트로폴리탄 컬렉션’을 통해 세계의 위대한 대도시들에 경의를 표한다. 이번 주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 단 20대만 제작되는 ‘팬텀 메트로폴리탄 컬렉션’은 정교한 상감세공(작은 나무 베니어 조각들을 이용한 장식 예술)을 통해 세계 속의 위대한 대도시들에 오마주를 바친다. ‘팬텀 메트로폴리탄 컬렉션’은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기엔 어쩐지 부담이 있다. 특별히 개발된 에테리우스(Aetherius) 그레이 가죽 인테리어가 현대 도시의 색감을 표현하는 가운데, 뒷좌석 시트 중간에는 투톤 박음질로 마천루가 표현되어있다.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피크닉 테이블에는 도심을 상공에서 내려다보았을 때의 전경을 500개의 목재 베니어 조각으로 완성했다. 센터 페시아에는 특별한 시계가 달려있는데, 회전하.. 더보기
파랑새를 위하여 - 2014 Rolls-Royce Drophead Coupe ‘Waterspeed Collection’ 롤스 로이스가 말콤 캠벨(Malcolm Campbell)의 1930년대 수상 스피드 레코드에 트리뷰트의 의미를 담은 스페셜 에디션 팬텀을 선보였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팬텀 중에서도 가장 호화로운 분위기를 발산하는 ‘드롭헤드 쿠페’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총 생산대수는 롤스 로이스가 올해 초에 이미 밝혔던대로 35대로 한정된다. 롤스 로이스와 수상 스피드 레코드의 특별한 관계를 파헤치기 위해선 시계 태엽을 조금 많이 감을 필요가 있다. 1937년 9월 1일, “스피드광” 말콤 캠벨이 ‘블루버드 K3’ 보트에 탑승해 126.33마일(약 203km/h)이라는 월드 레코드 스피드를 기록했는데, 이때 보트에 롤스 로이스의 R 엔진이 사용되었다. 물론 이 스페셜 에디션(정식명칭 “워터스피드 컬렉션”)은 ‘블루버.. 더보기
도로 위를 달리는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 2014 RR Phantom ‘Pinnacle Travel’ 롤스-로이스가 올해 베이징 오토쇼에서 ‘피너클 트래블(Pinnacle Travel)’ 모델을 선보였다. 이 차는 오직 중국에서만 판매되는 팬텀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이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세계 관광 기구 UNWTO가 발표한 세계 관광 지표에서 중국은 2년 연속 세계 최대 해외여행국으로 나타났다. 이 차는 그렇게 여행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에게 호화 대륙횡단 열차에 탑승한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호화 열차들이 그렇듯 ‘피너클 트래블 팬텀’의 외장 또한 투톤 컬러로 치장되어있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사진 속 차량에는 마데이라 레드(Madeira Red)와 실버 샌드(Silver Sand)가 칠해져있는데, 그 밖에 다양한 컬러 조합이 가능하다. 붉은 기조의 실내는 모렐로 .. 더보기
굿우드의 오마주를 담다 - 2013 Rolls-Royce ‘Chicane’ Phantom Coupe 사진_Rolls-Royce 롤스-로이스가 굿우드 모터 서킷에 대한 오마주가 담긴 비스포크 팬텀 쿠페 ‘시케인 쿠페’를 30일 공개했다. ‘시케인 쿠페’는 롤스-로이스의 두바이 딜러로부터 의뢰 받아 역사 깊고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 영국의 굿우드 모터 서킷을 테마로 제작되었다. 외장색은 투톤이다. 기본색은 건메탈이지만 본네트와 윈드스크린 테두리는 무광 검정으로 처리되었다. 호화 캐빈의 도처에 ‘핸드-크래프트’ 디테일이 살아 있다. 일반적인 롤스-로이스 차량이라면 목재가 사용되는 영역에 그 대신 현대 모터 레이싱 카들에 흔히 쓰이는 카본 파이버 트림이 사용되었다. 캐빈의 대부분을 감싸는 붉은 가죽에는 체커기에서 영감을 얻은 특별한 박음질을 장식해 시트를 감쌌다. 이것은 외관의 코치라인(Coachline)과도 .. 더보기
35대 한정 팬텀 쿠페 - Rolls-Royce Phantom Coupe Aviator Collection 사진:롤스로이스 롤스 로이스가 팬텀 쿠페 스페셜 에디션 ‘에비에이터 컬렉션(Aviator Collection)’을 17일 발표했다. 항공기와 적지 않은 연관이 있는 롤스 로이스가 공동 창립자 찰스 스튜어트 롤스(Charles Stewart Rolls)에 대한 존경을 담은 ‘에비에이터 컬렉션’은 이번 주말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페블비치 콩쿠르 이벤트에서 공개된다. 이 스페셜 에디션은 전설적인 슈나이더 트로피(Schneider Trophy) 대회에서 1931년에 우승한 슈퍼마린 S6B(Supermarine S6B)에 대한 찬사를 함께하며, 일부 힌트도 얻어왔다. 특별한 ‘에비에이터 그레이’ 페인트가 칠해진 외관에서 본네트, 윈도우 서라운드, 그릴 하우징 만큼은 차별된 매트 그레이로 꾸몄다. 관건은 인테리어.. 더보기
롤스로이스, 국내 최초 ‘팬텀 웨딩카’ 선보여 사진: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팬텀’이 일류 웨딩홀인 서울컨벤션의 최고급 웨딩카로 국내 처음으로 선택되었다. 이에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의 임성현 딜러대표, 서울컨벤션 차이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컨벤션에서 ‘롤스로이스 팬텀 웨딩카 인도식’을 가졌다. 최고급 웨딩카로 맞춤제작된 국내 최초의 ‘팬텀 웨딩카’는 서울컨벤션이 지향하는 최고급 서비스를 자사 귀빈 및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번 인도식을 통해 롤스로이스 모터카 역시 개인에서 기업으로 고객 범위를 확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미 리츠칼튼 런던을 비롯하여 일본과 홍콩의 페닌술라호텔 등 전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호텔들은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Bespoke: 맞춤제작) 서비스를 받은 팬텀 모델을 고객들을 위해 예약하고 있다. 아울러 작년에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