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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수퍼레제라, BMW 최초의 ‘하이브리드 로드스터’ 될까?





 컨셉트 카 ‘미니 수퍼레제라 비전’의 양산화가 추진된단 소식에 미니 팬들이 크게 환호하고 있다.


 미니나 BMW가 공식적으로 양산화를 발표한 건 아니다. 영국 『카 매거진(Car Magazine)』은 컨셉트 카 ‘수퍼레제라 비전’의 양산화에 그린 라이트가 떨어졌으며, 계획에 차질만 생기지 않는다면 3년 뒤 쯤에 시장에서 최종 결과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주 16일 전했다.


 여기에 『오토에볼루션(Autoevolution)』도 맞장구를 쳤다. 이들은 뮌헨의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실제로 이사회에서 최근 몇 달 사이에 집중적으로 가능성을 논의해왔다고 첨가했다.


 지난해 ‘콩코로스 델레간차 빌라 테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 이벤트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던 ‘수퍼레제라 비전’은 고풍스러움을 추구한 로드스터 외관에, 전기모터를 파워 팩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양산 모델은 일반 미니와 같은 엔진을 사용한다. 플랫폼이나 구동 방식도 기존 미니의 구성을 따른다. 물론 스타일도 상당부분 현실과 타협한다고 예상된다. 특히, 망치로 직접 때려 만든 알루미늄 대쉬보드 커버나 외장 패널을 쇼룸에서도 볼 수 있길 기대하는 건 어리석다.


 그렇지만, 스포츠 카 캐릭터가 한층 강조돼(섀시에서도), 시장 반응이 미적지근한 현행 로드스터의 훌륭한 후계자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는 시각도 있다.


 독일에서는 또, 현재 하이브리드 로드스터가 개발 중인 것으로도 알려져있어, 어쩌면 로드스터 모델인 ‘수퍼레제라 비전’이 그 하이브리드 기술을 하사 받게 될 수 있다. 2020년경 차기 BMW Z4의 등장 이전에 출시만 된다면, 미니 브랜드에서만이 아니라 BMW 그룹 전체에서 최초의 하이브리드 로드스터가 된다.


 차기 BMW Z4의 경우에는 2012~ 2013년에 도요타와 맺은 기술 협약을 통해, 일본 자동차 제조사와 공동 개발한 스포츠 카 아키텍처, 경량화 기술, 하이브리드 기술을 이용한다.


photo.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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