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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자우바, 2015년 머신 ‘C34’ 공개





 윌리암스, 포스인디아, 로터스, 멕라렌에 이어 자우바가 2015년 머신을 온라인 공개했다.


 2014년에 챔피언쉽 포인트를 단 1점도 올리지 못하는 낙담스런 시즌을 보냈던 자우바는 올해 재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난해 자우바에서는 에이드리안 수틸과 에스테반 구티에레즈가 콕핏에 탑승했지만, 올해엔 마커스 에릭슨과 펠리페 나스르라는 새로운 드라이버들과 함께한다. 


 에릭슨은 지난해까지 케이터햄에서 달린 24세 스웨덴인이며, 나스르는 2011년 브리티시 포뮬러3에서 타이틀을 획득하고 지난해에는 윌리암스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동한 22세 브라질인이다.


 전면 교체된 드라이버 라인업은 스폰서의 변화로 스위스제 싱글시터의 리버리가 쇄신되는 영향을 끼쳤다. 사이드포드 옆을 채운 방코 도 브라질(Banco do Brasil)은 나스르가 유치한 브라질 국영 은행이다. 방코 도 브라질의 로고가 무엇인지를 알고 나면, 푸른색과 노란색 조합의 파격적인 컬러링의 출처 또한 알 수 있다.





 ‘C34’도 올해 규정을 따라 노즈를 변경 받았다. 다만 앞서서 공개된 다른 팀들의 신차들과 달리 돌출부를 완전히 없애지 않고, 더 두껍고 뭉툭하게 변형했다.


 자우바에 의하면 ‘C34’를 개발하는데 있어 엔지니어링 팀은 세 가지 주요 부분에 특히 포커스를 맞췄다. 저속 코너에서의 성능, 경량화, 그리고 제동 안정성이다.


 자우바는 올해도 페라리 엔진을 사용하지만, 파워유닛의 구성에는 큰 변화가 있다고 한다. “목표는 터보차저 엔진에서 파워를 높이는 것만이 아니라, 머신의 에너지 재생과 에너지 저장 능력을 최적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었습니다.” 팀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컨셉에 있어 엔진은 지난해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하지만 구성은 크게 바뀌어, 섀시에 많은 조정이 필요했습니다.” 


photo. 자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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