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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페라리, 2015년 머신 ‘SF15-T’ 공개

(최종수정 2015년 1월 30일 22시 20분)




 페라리가 2015년형 F1 머신 ‘SF15-T’를 30일 온라인 공개했다. 


 ‘SF15-T’는 F1에서 가장 오래되고 저명한 팀에게 있어, 새로운 매니지먼트 아래 맞이하는 첫 시즌을 함께 달리는 중요한 존재다. F14-T 때와 비교해 페라리 회장이 세르지오 마르치오네로 교체되었고, F1 팀 감독에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가 새롭게 임명되었다.


 그리고 전 로터스 엔지니어 제임스 앨리슨이 처음으로 전적으로 설계를 담당한 첫 페라리 머신이기도 하다. 그런 ‘SF15-T’를 모는 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페라리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레드불에서 이적해온 4회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 그리고 키미 라이코넨이다.


 먼저 공개된 자우바의 신차에 비하면 페라리의 신차는 리버리가 전혀 새롭지 않다. 하지만 머신의 외형은 크게 변했다. 노즈가 엿처럼 길쭉하게 늘어뜨려졌고, 바디워크가 더욱 타이트해졌다. 사이드포드, 리어 윙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들이 목격되는데, 제임스 앨리슨의 영향 때문인지 흥미를 자아내는 특이점들이 군데군데서 발견되고 있다.


 “엔초 페라리는 오래 전에 최고의 차는 우승하는 차라고 말했습니다.” 팀의 신임 감독 아리바베네는 말했다. “작년에 우리의 차는 못생긴데다 우승도 못했습니다. 올해 이 차는 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퍼포먼스에 관해선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섹시합니다.”


photo. 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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