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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Dakar] 스테이지4 – 사인츠와 올란도 완주 위기, 알-아티야 선두 확대





 2015 다카르 랠리 네 번째 스테이지에서 지금까지 일관되게 경기를 주도해온 나세르 알-아티야가 올해 처음 등장한 사구 스테이지를 무사히 통과하고 종합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알-아티야의 X-레이드 팀 동료 나니 로마(No.300)가 스테이지 2위로 들어왔는데, 그의 카타르인 팀 동료 알-아티야(No.301)에 2분 40초가 늦었다. 그리고 도요타 픽업(No.303)을 모는 기니엘 드 빌리에르가 3분 가까운 기록 차로 3위로 코피아포(Copiapo)에 도착했다.


 종합 선두 알-아티야와 2위 드 빌리에르의 기록 차는 5분 대에서 8분 15초로 벌어졌다. 드 빌리에르처럼 도요타 픽업을 몰고 첫 다카르에 도전한 야지드 알 라즈히(No.325)가 스테이지 3위를 했는데, 종합 기록으로는 23분 이상 차이난다.


 다섯 번째 체크포인트까지 스테판 피터한셀(No.302 푸조)이 가장 빨랐다. 그러나 2미터 높이에서 점프해 착지를 하다 타이어에 펑크가 나, 올해 첫 스테이지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피터한셀의 종합 순위는 12위. “미스터 다카르”가 개인 통산 12번째 다카르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선 1시간이 넘는 기록을 따라잡아야한다.






 푸조에서 베스트 포지션을 달리고 있던 카를로스 사인츠는 이제 완주를 걱정해야하는 처지다. 경쟁이 시작되는 스페셜 스테이지 진입 후 30km 부근 지점에서 푸조 2008 DKR의 터보가 고장 나 거의 5시간 가까이 지체했다.


 앞선 스테이지3에서 우승했던 올란도 테라노바(No.305 X-레이드)의 상황도 절망적이다. 그는 후방 서스펜션이 바위에 부딪혀 데미지를 입는 바람에 스테이지 도중에 멈춰서야했다. 


 사인츠와 테라노바 모두 분주히 머신을 수리하고 있지만, 뭐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모양이다. 사인츠에게 발생한 터보 문제는 특히 민감하다. 25년 만의 다카르 복귀를 준비하며 푸조가 새롭게 개발한 머신이라, 다른 두 대의 2008 DKR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OVERALL STANDINGS — 2015 Dakar Rally after Stage 4

1. Nasser Al-Attiyah (QAT) Mini 12h30m44s

2. Giniel De Villiers (RSA) Toyota +8m15s

3. Yazeed Al Rajhi (SAU) Toyota +23m33s

4. Bernhard Ten Brinke (NED) Toyota +42m32s

5. Krzysztof Holowczyc (POL) Mini +43m30s

6. Erik Van Loon (NED) Mini +45m14s

7. Carlos Sousa (POR) Mitsubishi +59m26s

8. Christian Lavieille (FRA) Toyota +1h00m44s

9. Aidyn Rakhimbayev (KAZ) Mini +1h04m23s

10. Ronan Chabot (FRA) SMG +1h11m30s


photo. Getty/각팀/Dak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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