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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이번 주말 일본 GP, 태풍의 영향에


2일 오후, 스즈카 서킷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주말 개최되는 일본 GP가 자연의 힘에 위협을 받고 있다.


 이미 이번 주에 일본 GP 개최지인 스즈카로부터 4시간여 (138km) 떨어져있는 온타케에서 발생한 화산 분화로, 일본으로 입국하는 항공편이 영향을 받을 우려가 제기된 상황이었다. 그런데 여기에 태풍의 영향까지 우려를 낳고 있다.


 독일 미디어는 기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UBIMET』으로부터 제공 받은 정보를 인용해, 태풍 ‘판폰(Phanfone)’이 이번 주말 일본 본토를 지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일본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경기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기상 전문가 『메테오그룹(MeteoGroup)』은 태풍이 스즈카 지역에 실질적인 악영향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밝혔다. “토요일 날씨는 썩 좋지 않을 겁니다.” 대변인은 『밀러(Mirror)』에 말했다. “태풍이 가까워짐에 따라 기상이 점차 악화될 것입니다.”


 과거 2004년에 스즈카가 태풍의 영향권에 든 적이 있었는데, 이때에는 토요일 일정이 중단되는 바람에 일요일 오전에 예선을 치르고, 오후에 곧바로 결승 레이스를 치렀었다.


photo.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