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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뉘르부르크링이 다시 위기에





 독일 GP 개최지인 뉘르부르크링의 운명이 또 다시 위기에 빠졌다.


 이 명망 높은 레이싱 서킷은 한때 생존에 큰 위기에 처했었지만, 7,700만 유로의 매각을 통해 다시 맥박을 되찾았다. 그 뒤에는 버니 에클레스톤과 장기 F1 그랑프리 개최 계약이 협상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다.

 

 그런데 8월 말, 뉘르부르크링을 매입한 뒤셀도르프 회사 카프리콘(Capricorn)이 라인란트팔츠주에 대한 지급 기한을 넘긴 사실이 밝혀졌다. “저희는 아직 매각이 유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뉘르부르크링의 구제를 관제하고 있는 전문가는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하지만 뉘르부르크링 매각 계약의 건전성에 관한 또 다른 우려가 수면 위로 부상했다.


 독일 비즈니스 매거진 비르츠샤프트보케(Wirtschaftswoche)에 따르면 도이치 은행이 카프리콘에 대한 금융 지원을 철회했다. 이 말은 곧, 새로운 구매자를 찾아야한다는 소리다. 이 뉴스는 유럽 위원회로부터 카피콘의 계약에 관한 적법성이 판정나는 수요일 저녁에 공식화 된다고 전망된다.


 관제인은 대변인을 통해 “기밀”의 이유에서 코멘트할 수 없다며 비르츠샤프트보케(Wirtschaftswoche)의 인터뷰 시도를 잘랐다. 도이치 뱅크 역시 코멘트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독일지는 관제인이 이미 지난 목요일 베를린과 월요일 런던에서 새로운 구매자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HIG 캐피탈의 대변인은 “우리에겐 자금이 있고, 이전 제안 그대로다.”고 밝혔다. HIG 캐피탈은 원래 카프리콘 이전에 가장 유력한 구매자였다.


photo. Race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