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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더 이상의 성장을 바라지 않는 키바트





 대닐 키바트는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자신의 키가 더 이상 자라지 않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지난해 GP3에서 타이틀을 획득했던 젊은 러시아인은 10대였던 당시 키가 175cm였다. 하지만 F1에 들어오고, 최근 업데이트된 데이터에 의하면 그의 키는 180cm에 이르고 있다.


 레드불 레이싱의 드라이버 개발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헬무트 마르코는 젊은 러시아인이 실제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키바트는 자신의 신장이 계속해서 성장해, 혹여 F1 머신에 탑승하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차츰 걱정하고 있다. “물론 그렇습니다.” 그는 스피드 위크(Speed Week)에 말했다. “저는 장신 드라이버 중 한 명입니다.” “하지만 과거에 마크 웨버와 게르하르트 베르거처럼 저보다 키 큰 드라이버도 있었습니다.”


 “급격히 커졌지만, 지금은 멈췄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세 러시아인은 말했다. 


 헬무트 마르코는 또, 현재 신예들 가운데 가장 높이 평가되는 키바트가 더 일찍 F1에 데뷔하지 않은 건 운이라고 말했다. “대닐 키바트는 매우 훌륭한 드라이버입니다.” 마르코는 가디언(Guardian)에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젊습니다. 만약 작년 머신을 몰았다면, 체력을 완전히 소진하지 않곤 완주하지 못했을 겁니다.”


 “지금 그는 완주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훨씬 수월해졌기 때문입니다.”


photo. toro ros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