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0 F1] 레드불, 엔진 제조 업체 또 잃을 수 있다.

코스워스가

사진_레드불


 엔진을 마음대로 개발할 수 없는 지금의 포뮬러-원에 적절한 대책이 취해지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엔진 제조 업체를 잃을 수 있다고 레드불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가 목소리를 높였다. 혼다, BMW, 도요타가 빠진 2010년 현재 F1에 남아있는 엔진 제조 업체는 코스워스가 복귀해 르노, 메르세데스, 페라리까지 4곳만 남아 있다.

 작년에는 메르세데스 엔진이 라이벌 엔진보다 우위에 있어 FIA가 메르세데스에게 엔진 성능을 낮출 수 있도록 허락했지만, 팀들 사이에서는 성능 균일화에 대한 어떠한 합의도 이루어진 것이 없다.

 일각에선 파워가 강한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에 반해 르노 엔진이 효율적인 측면에서 뛰어나 레이스 도중 재주유가 금지된 올해에는 르노가 더 유리하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FIA는 어떻게 엔진을 조정할지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갖고 있습니다." 2007년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르노 엔진을 탑재하기로 결정한 레드불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는 독일 'Auto Bild'인터뷰했다.

 "섀시 개발이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상으로 엔진이 중요해 질겁니다." "다른 메이커와 경쟁을 할 수 없다면 올해가 끝날 때쯤이면 엔진을 제작하는 남은 메이커들마저 을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