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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메르세데스, 우여곡절 끝에 충돌 테스트 통과





 메르세데스가 이번 주말 중국에서 라이벌들을 더 떼어놓을지 모른다. 챔피언쉽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들 팀이 F1 역사상 가장 값비싼 새 프론트 노즈를 데뷔시킬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래클리 거점의 팀 메르세데스는 극단적으로 짧은 노즈를 개막전 경기가 열린 멜버른에서 머신에 달려했지만 FIA 의무 충돌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되고 말았다. 그 뒤로 두 차례 더 충돌 테스트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상하이에서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는 메르세데스가 지속적으로 설계를 변경해 네 차례 만에 목표를 성취했다고 전했다. 마지막 충돌 테스트가 열린 건 불과 이번 주 수요일이었다고 한다.


 새 노즈는 맨 끝부분이 매우 짧아 실질적으로 프론트 윙보다 뒤로 물러나있다. 물론 이 노즈는 이번 주말 상하이를 달린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충돌 테스트 통과 가능성을 두고 의심이 있었던 새 노즈를 통해 W05는 “쉽게 균형을 잡을 수 있다.”고 메르세데스 디자이너 알도 코스타는 밝혔다. 토토 울프는 이렇게 말했다. “머신은 원래 짧은 노즈에 맞춰 설계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해온 건 임시였습니다.”


photoSomers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