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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파크에 운집한 모국 팬들로부터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챔피언 팀 레드불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2위를 한 다니엘 리카르도가 경기 결과를 박탈 당했다.
FIA 기술 대표 조 바우어(Jo Bauer)는 개막전 호주 GP 경기가 끝난 뒤 “레이스 중에 3번 차량이 허용된 시간 당 최대 연료 유량 100kg을 지속적으로 초과했다.”면서, 기술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있어 스튜어드에 이 문제를 조사하도록 넘겼다고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리고 시즌 개막전 레이스 종료 5시간 뒤, 결국 리카르도의 경기 결과를 제외한다는 재정이 떨어졌다.
레드불과 르노는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단호히 주장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 내내 연료 유량 센서의 불일치 문제가 빈번히 발생했다는 점을 들어 항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리카르도의 경기 결과가 박탈 됨에 따라 같은 경기에서 3위를 한 멕라렌의 신예 케빈 마그누센이 2위로 격상, 젠슨 버튼이 4위에서 3위로 격상돼 멕라렌이 개막전 더블 포디엄을 차지했다.
그리고 챔피언쉽 결과도 바뀌었는데, 리카르도의 활약으로 컨스트럭터즈 3위에 올랐던 레드불은 경기 결과가 완전히 삭제돼 마루시아나 케이터햄보다 낮은 최하위 11위로 내려가 페라리가 3위로 부상했으며, 다니엘 리카르도가 드라이버 챔피언쉽 2위에서 최하위 22위로 추락하고 케빈 마그누센이 2위, 젠슨 버튼이 3위가 되었다.
photo. formula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