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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은 자신이 아버지가 되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사실 여부는 커녕 아예 코멘트 자체를 거부했다.
베텔의 여자친구 한나가 임신했다는 언론 보도가 작년 말에 있었다. 그리고 이들 연인이 첫 아이를 출산했다는 기분 좋은 소식으로 새 해를 맞이했다고 보도되었다. 아이의 성별은 여아이며 스위스에서 출산이 이루어졌다고 알려져있으나 아이의 이름조차 밝혀지지 않았다.
독일 빌트 암 존탁(Welt am Sonntag)과의 인터뷰 도중 새로운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고 베텔은 “프라이빗은 프라이빗이다.”고 답했다.
베텔이 자신의 새 머신에 “수지”라는 애칭을 붙였다는 소식이 이번 주 화요일 멜버른에서 나왔었는데, 일부에서 이것이 딸 아이의 이름에 힌트가 되지 않을까하는 추측이 있었다.
“아니다.” 하지만 빌트(Bild)에 베텔은 퉁명스럽게 답했다.
베텔의 지독한 방어적 태도는 스포츠 리서치 회사 레퓨컴(Repucom)이 이번 주 찾아낸, 최연소 4회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근래에 F1에서 누구보다 큰 성공을 거둔 베텔보다 페르난도 알론소, 루이스 해밀턴, 심지어는 펠리페 마사의 상업적 가치가 더 높다는 조사 결과에 놀라움을 반감시키는 것일지 모른다.
photo. Red b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