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4 F1] 베텔, 출산 소식에 ‘노코멘트’




 4회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은 자신이 아버지가 되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사실 여부는 커녕 아예 코멘트 자체를 거부했다.


 베텔의 여자친구 한나가 임신했다는 언론 보도가 작년 말에 있었다. 그리고 이들 연인이 첫 아이를 출산했다는 기분 좋은 소식으로 새 해를 맞이했다고 보도되었다. 아이의 성별은 여아이며 스위스에서 출산이 이루어졌다고 알려져있으나 아이의 이름조차 밝혀지지 않았다.


 독일 빌트 암 존탁(Welt am Sonntag)과의 인터뷰 도중 새로운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고 베텔은 “프라이빗은 프라이빗이다.”고 답했다.


 베텔이 자신의 새 머신에 “수지”라는 애칭을 붙였다는 소식이 이번 주 화요일 멜버른에서 나왔었는데, 일부에서 이것이 딸 아이의 이름에 힌트가 되지 않을까하는 추측이 있었다.


 “아니다.” 하지만 빌트(Bild)에 베텔은 퉁명스럽게 답했다.


 베텔의 지독한 방어적 태도는 스포츠 리서치 회사 레퓨컴(Repucom)이 이번 주 찾아낸, 최연소 4회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근래에 F1에서 누구보다 큰 성공을 거둔 베텔보다 페르난도 알론소, 루이스 해밀턴, 심지어는 펠리페 마사의 상업적 가치가 더 높다는 조사 결과에 놀라움을 반감시키는 것일지 모른다.

photo. Red b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