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4 F1] 레드불의 최대 문제는 페이스 아냐 - 베텔




 결국 궁지로 내몰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프리시즌을 마친 레드불에게 지금 가장 큰 우려는 속도가 아니라고 세바스찬 베텔은 말했다


 지난 4년 간 F1을 지배한 세바스찬 베텔은 프리시즌 마지막 테스트가 열린 이번 주에 총 이틀 주행에 나서 77바퀴를 달렸다. 개량이 이루어진 르노의 새 파워 유닛이 투입된 일요일 베텔은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최속 랩으로 남기고 77바퀴를 질주, 전날 0바퀴를 간신히 만회했다.


 레드불 레이싱의 조언자 헬무트 마르코는 르노의 파워 유닛이 메르세데스에 비해 165마력이나 낮다고 주장하지만, 라이벌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은 RB10이 겉보기보다 빠르다고 생각한다. 베텔도 지금 팀에게는 페이스보다 부족한 주회수가 큰 우려라고 밝혔다.


 “우리가 뒤쳐져 있는 건 비밀이 아닙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지금은 페이스보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오늘은 많이 달릴 수 있어 기뻤고, 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주회수가 부족합니다. 더 달리고 싶지만, 테스트는 끝났습니다. 호주에서라도 만회를 해야합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레드불이 신뢰성 문제만 해결한다면 “틀림없이 빠를 것”이라며 경계를 나타내고 있다.


photo. Red b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