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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08 F1] 바리첼로, 2002년 "페라리에게 해고 협박당했다"


사진_xpc
글_F1-라이브/카 스파이샷 네이버 카페

  루벤스 바리첼로가 이번주에도 미하엘 슈마허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바리첼로는 자신이 6년간 페라
리팀에서 겪었던 일들을 언젠가는 세상에 알리려고 했다며 브라질의 TV 프로그램 'Fantastico'에서 200
2년 오스트리아 GP를 거론했다.

  당시 바리첼로 뒤에는 슈마허가 있었고 8랩을 남겨두고 피트에서는 바리첼로에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 "슈마허가 뒤에 있는 걸 알고 있는 거야? 챔피언쉽 타이틀에 있어 중요한 경기야" 이후에도 피트
와의 교신은 이어졌고 "매 랩을 진행해나갈때 그들의 말은 강도를 더해갔어요" 그들은 끝내 "속도를 늦
춰라.. 그렇지 않으면 여기서 떠날수 있다"며 자신을 협박했다고 한다.

 끝내 2002 오스트리아 GP는 피니쉬 라인 직전, 바리첼로가 속도를 늦춰 슈마허에게 1위 자리를 내어주
었고 포디엄에 올라 관중들의 야유를 받아 슈마허가 바리첼로를 포디엄 중앙에 서도록 했었다. 이때부
터 FIA에서는 드라이버의 주행에 피트에서는 간섭하지 말도록 하는 규정이 생겨났다.

  이 사건에 슈마허는 자신이 관여하지 않았었다고 말했지만, 바리첼로는 자신의 집에 그가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서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