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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토로 로소, 2014년 머신 ‘STR9’ 공개




 2006년 팀 창설 첫 해 코스워스 엔진을 탑재한 것을 제외하고 2013년까지 쭉 페라리 엔진을 사용해온 이탈리아 파엔차 거점의 F1 팀 토로 로소가 르노 엔진을 탑재한 첫 싱글시터 ‘STR9’을 27일 공개했다.


 2012년 이후 충돌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동계 테스트에 참가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올해에 안전 기준이 더욱 강화돼 모노코크를 비롯한 옆면과 후면 충격 흡수 구조, 노즈 등 모든 것을 변경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 결과 장-에릭 베르뉴와 대닐 키바트 두 레이스 드라이버가 올해에 몰게 될 ‘STR9’은 사실상 가장 먼저 넘어야하는 장애물이었던 충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고나서 헤레즈에서 공개될 수 있었다.


 ‘STR9’도 기괴한 노즈 채택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넙적하고 윗면이 평탄한 것으로 STR8의 노즈 콘 디자인과의 유사성을 일부분 보존한 점이 인상 깊다.


 “새 규정으로 완전히 새로운 설계 철학이 요구돼 백지 상태에서부터 시작해야했습니다.” 팀 감독 프란츠 토스트. “1.6리터 터보차저 V6 엔진을 두 에너지 회생 시스템에 연결시킨 엔진 구성만이 새로운 게 아닙니다. 이 토로 로소는 새로운 엔진 공급자 르노와 결합되어있습니다. 지난 4년 간 월드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이들 프랑스 기업의 자질은 의심할 나위가 없으며, 우리는 2013년 모나코 GP에서 파트너쉽을 발표한 이후로 이미 훌륭한 관계를 확립했습니다.”


photo. Toro ro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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