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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페라리, 2014년 머신 ‘F14 T’ 공개




 페라리가 28일, 두 명의 월드 챔피언이 몰게 될 2014년 싱글 시터 ‘F14 T’를 온라인 공개했다.


 2014년 F1 머신이 실물 사진으로 공개된 건 멕라렌에 이어 페라리가 두 번째. 백만명 이상의 팬들에게 투표를 받아 선정된 이름의 ‘F14 T’는 대폭 변경된 포뮬러원의 기술 규약에 의거해 만들어진 머신으로 팀의 기술 책임자 팻 프라이의 주도 하에 개발이 이루어졌으며, 근래에 경쟁력이 뛰어난 로터스 머신을 창조해냈던 제임스 앨리슨은 일부 과정에만 참여했다고 한다.


 페라리는 지금까지 확인된 윌리암스, 멕라렌과 확연히 차별된 노즈 솔루션을 택했다. 앞 서스펜션 고정 부위를 지나자 곧바로 뚝 떨어지며 노즈의 끝이 가늘어지지 않고 넓은 상태를 유지한다. 노즈 콘이 현저히 낮은데다 아래쪽 입구가 작아 공기역학적 관점에서 어드밴티지를 얻기 힘든 구조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기류의 속도가 높아지는 ‘벤추리(Venturi)’ 효과를 낳도록 디자인되었다.


 앞 서스펜션은 페라리가 2012년 이후 쭉 사용해온 “풀 로드”를 유지하고 있다. 프론트 윙은 2013년 디자인에 기초한 것으로 공식 테스트에서는 다른 프론트 윙을 사용한다고 여겨진다.


photo. Ferr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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