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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인디아가 이번 주 수요일에 돌연 2014년 F1 머신의 옆 모습을 공개했다.
‘VJM07’로 불리는 포스인디아의 2014년형 머신은 프리시즌 첫 공식 테스트가 시작되는 다음 주 스페인 헤레스에서 베일을 벗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포스인디아는 수요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VJM07’의 옆모습이 담긴 디지털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서는 현저히 낮아진 노즈와 지금까지 포스인디아 머신에 사용된 적 없는 검정 컬러를 휘감은 새 리버리를 볼 수 있다.
F1 머신의 리버리에 사용되는 색상은 주로 스폰서로부터 영향을 받는데, 올해에 멕라렌에서 포스인디아로 이적한 세르지오 페레즈가 멕시코 이동통신회사 클라로(Claro)와 함께 반입한 멕시코 윤활유 브랜드 로슈프란스(Roshfrans)에서 검정 색상의 출처를 찾을 수 있다.
현저히 낮은 노즈와 새 리버리를 제외한 나머지 머신 디자인에 관해 포스인디아 앤드류 그린(Andrew Green)은 “프론트 윙부터 디퓨저까지 거의 대부분이 새로운 디자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인디아에서는 작년까지 에이드리안 수틸과 폴 디 레스타 두 드라이버가 머신을 몰았지만 올해엔 세르지오 페레즈와 니코 훌켄버그가 휠을 잡는다. 수틸은 자우바로 이적했으며 디 레스타는 2010년에 챔피언에 등극한 DTM으로 돌아갔다.
photo. Force in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