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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라이코넨, 수술 받기 위해 남은 두 경기 결장


사진_Reuters


 키미 라이코넨이 남은 텍사스와 브라질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것을 결정했다. 대신 그는 다음 주에 등 수술을 받는다.

 라이코넨의 매니저 스티브 로버트슨은 일요일 핀란드 투룬 사노마트(Turun Sanomat)에 2007년 월드 챔피언의 수술을 더 이상 미루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상적인 건 로터스와 시즌을 마저 마치는 것이지만 키미가 심한 통증을 느끼고 있어 안타깝게도 그것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로버트슨에 의하면 수술은 이번 주에 실시되고, 회복에는 4주 정도가 걸린다.

 아부다비에서 라이코넨은 로터스가 지금까지 페이를 한푼도 지불하지 않았다며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남은 두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었다. 따라서 다소 일러보이는 이번 수술 결정이 페이 미지불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음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발표가 있기 전에 지금은 페이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보도도 있어서 후속 보도를 통해 사정을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라이코넨은 2001년 루키 시절 자우바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발생한 사고의 후유증으로 지금까지 요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요통은 지난 싱가포르 GP에서 그의 레이스를 괴롭혔었다.
 
 현재 로터스에는 2012년 GP2 챔피언 다비드 발세치가 리저브 드라이버로 있다. 만약 발세치가 남은 두 경기에서 라이코넨의 시트를 넘겨 받을 경우, 2011년 야노 트룰리 이후 그리드에 오르는 첫 이탈리아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