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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페라리, 웨버에게 택시 요금 청구

사진:Bild

 페라리가 ‘택시 라이드(taxi ride)’ 농담에 합류했다. 피트로 돌아오는데 알론소의 머신을 얻어 탄 마크 웨버에게 페라리가 거액의 요금 청구서를 보냈다.

 레드불 드라이버 마크 웨버는 지난 일요일 레이스 끝 무렵에 리타이어한 뒤 알론소의 페라리 머신 사이드포드에 올라타 피트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스튜어드는 이미 여러 차례 견책 처분을 받은 웨버에게 10그리드 강등 패널티를 부과했고, 호주인 레드불 드라이버는 스튜어드의 결정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일부는 이 문제를 논쟁화하고 있다. 그러나 당사자들의 표정은 사뭇 다르다.

 평소 웨버와 친분이 있고, 2011년 독일에서 웨버의 머신을 얻어 탄 적이 있는 알론소는 웨버와 나란히 택시에 탑승한 영화 합성 포스터와 함께 “헐리우드로 갈 준비됐어?”라는 트윗을 자신의 트위터(Twitter)에 올렸다.

 페라리거액의 요금 청구서를 들고 여기에 합류했다.

 장난삼아 만들어진 청구서에는 ‘페르난도’가 판매원(?)으로, 웨버를 상대로 2만 7,500달러의 청구금액이 적혀있다. 이 중 2,500달러는 시간 외 택시 서비스에 따른 ‘팁’이다.

 한편으로, FIA의 다소 무거워 보이는 패널티 결정에 F1의 전설 니키 라우다는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건 규정에 반하는 겁니다.” 오스테리크(Osterreich)에 라우다는 말했다. “굉장히 위험했고, 항상 경고가 주어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