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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레드불, 다니엘 리카르도 기용을 확정

사진:Red bull

 레드불이 드디어 2014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했다. 세바스찬 베텔의 새로운 팀 동료는 다니엘 리카르도다.

 현재 레드불에서 활약하고 있는 호주 태생의 드라이버 마크 웨버가 내년에 르망으로 전향하는 것을 결정한 이후 그의 후임에 관한 추측들이 난무했다. 이런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이름은 다니엘 리카르도와 키미 라이코넨. 약 2주 전 라이코넨의 매니저가 레드불과의 대화는 결실 없이 끝났다는 것을 판명하면서 리카르도가 기용될 가능성이 확실시 된 게 사실이지만 혹시나 하는 의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8일 늦은 밤, 레드불은 이변 없이 다니엘 리카르도와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는 해당 보도 자료를 통해 “그는 매우 재능 있는 젊은 드라이버”라며, “2008년에 레드불 주니어 팀에 합류한 그는 포뮬러 3와 르노 월드 시리즈 같은 주니어 클래스에서 레이스와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24세 호주인 리카르도는 토로 로소 팀의 테스트 겸 리저브 드라이버를 맡은 2011년에 임대 형식으로 신생 팀 HRT에 가입해 11경기에 출전하며 F1에서의 실전 레이스 경험을 쌓은 뒤 이듬 해 2012년에 토로 로소에 가입해 2년 만에 시니어 팀으로 승격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