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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알론소의 실버스톤 불참에 실망한 스페인인 신예

사진:Red bull

 떠오르는 스페인인 신예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는 이번 주 실버스톤 테스트에 페르난도 알론소가 참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월드 랠리 전설의 아들 사인츠 주니어(18세)는 토로 로소 뿐 아니라 시니어 팀 레드불을 통해서도 실버스톤 테스트에 호출되었다.

 올해 실버스톤 영 드라이버 테스트에는 타이어 안전성 확립을 위해 레이스 드라이버들의 참가도 특별히 허용되었지만, 레이스 드라이버참여는 헝가리 사양의 새 타이어를 테스트하는 데만 제한돼 페르난도 알론소의 경우 영국 GP 개최지로 향하지 않았다.

 “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습니다. 저는 (차량 개발) 테스트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알론소는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에 이렇게 말했다. “그보다 시뮬레이터에서 중요한 작업이 있습니다.”

 브라질 에스타도데상파울로(O Estado de S.Paulo)는 알론소가 마라넬로 팀의 “보스가 누구일까” 의문을 던져준다고 비꼬았다. 실제로 알론소의 팀 동료 펠리페 마사는 이번 주 실버스톤에 모습을 나타냈고, 챔피언십 리더 세바스찬 베텔과 키미 라이코넨을 비롯한 많은 레이스 드라이버가 참가할 예정이다. (
레드불과 로터스는 뒤늦게, 범위가 극히 한정된 레이스 드라이버의 테스트 참가로 다른 개발 작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마크 웨버와 키미 라이코넨의 테스트 참가를 보류 시켰다.)

 “물론 알론소가 왔으면 좋았겠죠.” 사인츠 주니어는 EFE를 통해 실망감을 나타냈다. “그래도 110%은 아니더라도 100%의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인츠 주니어는 또, 레드불 소유의 두 팀에서 테스트를 한 것으로 내년에 그리드에 오를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보도를 “아무것도 보증된 건 없다.”며 일축했다. “GP3에서 성공하는 것이 제 목표라는 걸 분명히 해두고 싶습니다. 그런 다음 르노 월드 시리즈에 도전할 것입니다. 그때 (F1에 입문하기)까지는 아직 몇 년 더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