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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몬테제몰로, 마사의 계약 문제 논의하기 일러

사진:GEPA

 페라리 회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가 페르난도 알론소의 다음 시즌 파트너 결정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에 계약이 1년 연장된 펠리페 마사의 시트는 최근 4경기에서 그가 잇따라 일으킨 에러들로 보장 받기 힘든 상태다. 가장 최근에 개최된 독일 GP에서도 어김없이 에러를 일으킨 마사는 피트 스트레이트 끝에서 스핀해 레이스 초반에 6위에서 리타이어했고, 이것은 페라리의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성적에 영향을 주었다.

 “펠리페는 우리로부터 전적으로 신뢰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몬테제몰로는 페라리 공식 웹사이트에서 말했다. “그가 곧 결과를 남겨, 지난 두 경기에서 보여주었던 훌륭한 스타트처럼 자신의 재능을 여과없이 뽐내주길 바랍니다.”

 “미래요? 미래에 관해선 서두르는 것 없이 때가 되면 논의하게 될 겁니다.”

 페라리의 또 다른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는 이번 시즌 여기까지 팀의 활약 10점 만점에 8점으로 평가했다. 알론소는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로부터 34포인트차 뒤 2위에 있는데, 이런 가운데 최근 페라리는 레드불의 머신 개발 속도에 뒤처져 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가능한 빨리 선두 다툼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금 필수적인 건 라이벌들이 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의 머신 퍼포먼스를 최적화하는 것입니다.” 팀 대표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하지만 독일 RTL과의 인터뷰에서 알론소는 이번 시즌 여기까지의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우리는 (10점 만점에) 8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스코어입니다.”

 “우리가 가장 빠르지 않은 건 분명합니다.” 31세 페라리 드라이버 알론소는 말했다. “하지만 차의 완성도가 매우 높아서 만족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올해에 두 경기에서 밖에 우승하지 못한 알론소가 욕구불만에 쌓인 인상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그는 우승하지 못할 때에도 때로는 만족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가끔은 (2등으로 도착해도) 크게 만족할 때가 있습니다. 나머지 경우에는 몹시 실망합니다.” “최대 라이벌이 우승하지 못하는 경우리도 어쩌면 매우 좋은 결과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