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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로스 브라운, 신사협정마저 어겼나

사진:sportbild

 메르세데스가 5월 ‘비밀’ 테스트를 실시하며 규약을 위반했을 가능성을 FIA가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는 메르세데스가 팀들 간에 맺은 “신사 협정”마저 어겼다는 증거 자료를 입수했다.

 이 독일지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로스 브라운을 포함한 모든 팀 대표들의 사인이 들어간 “테스트 협 2013” 문서의 복사본을 공개했다.

 이 문서에는 피렐리가 2014년에 대비한 개발 테스트를 요구할 경우, 반드시 테스트 위원회와 팀들, FIA로부터 공동 승인을 얻어야한다는 내용에 11개 팀 전원이 합의한 것 나타나있어,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는 “이 문서가 메르세데스의 신용에 큰 의문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독일지는 ‘테스트 게이트’로 인해 위기에 놓인 인물이 로스 브라운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는 FIA 회장 장 토드가, 로스 브라운에게 바르셀로나 타이어 테스트가 규약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전한 것으로 의심 받고 있는 레이스 디렉터 찰리 화이팅을 조르지오 아스카넬리로 교체하려한다고 의심한다.

 풍부한 경험을 지닌 F1 엔지니어 조르지오 아스카넬리는 가장 최근에는 토로 로소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기억되는 인물. 그러나 패독의 한 관계자는 “(화이팅을 교체하는 건) 토드가 할 수 있는 가장 어리석은 행동”이라며, “찰리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직업을 갖고 있고, 더욱이 그는 잘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