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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호너, 페라리를 지지/ V6 엔진 점진적 ‘동결’

사진:Red bull/Renault


 레드불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 페라리의 주장을 지지

 메르세데스가 피렐리 타이어를 비밀리에 테스트했다는 논쟁에 페라리까지 더해진 가운데 크리스찬 호너가 페라리에 대해서는 두둔는 입장을 나타냈다.

 메르세데스가 2013년 머신과 현역 레이스 드라이버를 이용해 지난 5월 스페인 GP 종료 후에 바르셀로나에서 피렐리 타이어를 테스트한 사실을 알아채고 레드불 페라리와 함께 모나코에서 정식 항의했다.

 그런데 이후, 페라리도
바레인 GP 종료 후에 비슷한 테스트를 실시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고 이에 FIA 조사 대상에 메르세데스 뿐 아니라 페라리도 포함시켰다. 그러나 메르세데스의 경우와 달리 페라리는 문제시 된 테스트에서 클라이언트 소유의 2011년 머신에 테스트 드라이버 페드로 데 라 로사를 탑승시켰고, 이들 이탈리아 팀은 현행 머신에 현역 레이스 드라이버를 기용한 메르세데스의 행위만이 규약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레드불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도 페라리의 주장을 지한다. “페라리의 상황은 다릅니다.” 이탈리아 오토스프린트(Autosprint)에서 호너는 말했다. “왜냐면 그들은 비록 공식 드라이버(데 라 로사)를 기용했지만 2013년 차량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두 상황은 비교대상 아닙니다.”

 루이스 해밀턴이 실제로는 테스트 참를 위해 스페인에 있으면서 트위터로는 미국에 있는 것처럼 위장하려했 자신을 숨기기 위해 다른 디자인의 헬멧을 착용했다고 소문되는 가운데문제가 되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는 피렐리의 주장을 믿지 않는 호너 “팀, 드라이버, 서플라이어.. F1의 모두가 규약의 틀 안에 있습니다. 물론 규약은 그들(피렐리)에게도 적용됩니다.”며 피렐리를 질타했다.


 FIA, V6 터보 엔진 2018년까지 점진적 ‘동결’

FIA가 F1 매뉴팩처러들의 신 엔진 개발을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비용을 억제할 목적으로 수년 전에 현행 V8 엔진의 실질적 개발이 동결되었듯, 새로운 엔진 규약이 시행되는 2014년부터 2018년 사이에 점진적으로 ‘동결’이 실시된다고 독일 아우토모터운트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가 보도했다.

 내년에 메르세데스, 페라리, 르노가 F1 팀들에 V6 터보 엔진을 공급하며, 다음해 2015년에는 혼다가 워크스 계약을 맺은 멕라렌에 엔진 공급을 시작한다.

 “혼다가 제때 온 겁니다.” 독일지의 저널리스트 미하엘 슈미트는 말했다. “새 엔진 개발이 2018년까지 점진적으로 동결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매뉴팩처러들이 너무 오래 기다리면 문제에 대처할 기회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2018년까지 ‘동결’이 이루어지면 F1 참전을 검토 중이라고 소문되고 있는 BMW, 도요타, 그리고 폭스바겐의 아우디나 포르쉐는 초조함을 느끼게 될지 모른다.

 “결단을 서둘러야합니다.” 슈미트는 지적했다. “너무 오래 시간을 끌면 규약에 의해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