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PA
페르난도 알론소가 누리던 ‘F1 최고 연봉’ 타이틀을 루이스 해밀턴이 따라잡았다.
비즈니스 북 GP 2013(Business Book GP 2013)에 따르면 동계 기간에 멕라렌에서 메르세데스로 이적한 이후 영국인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이 매해 받는 연봉이 2,000만 유로(약 287억원)라고 한다. 동지의 주장에 따르면 이것은 스페인인 페라리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가 받는 것과 같은 액수다.
흥미롭게도 그 다음으로 F1에서 고액의 연봉을 받는 인물은 멕라렌의 젠슨 버튼으로 1,600만 유로(약 230억원)이며, 그 다음이 3회 월드 챔피언이면서 현 챔피언십 리더인 세바스찬 베텔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연봉은 1,200만 유로, 한화로 약 170억원이다.
아래로 더 내려가면 니코 로스버그가 1,100만 유로(약 160억원)로 의외로 3회 챔피언과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메르세데스 팀 동료 해밀턴에 비해서는 거의 두 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으며, 베텔의 레드불 팀 동료 마크 웨버의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40억원), 펠리페 마사의 경우 과거에 1,000만 유로 이상을 벌어들였지만 2012년 성적 부진이 반영돼 지금은 600만 유로(약 86억원)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미 라이코넨이 로터스로부터 받는 연봉은 고작 300만 유로, 한화로 약 43억원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챔피언십 포인트 당 받는 수입이 상당하다고 한다. 의외로 연봉이 낮은 3회 챔피언 베텔의 경우에도 그 외의 부수적인 수익들이 연봉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멕시코인 세르지오 페레즈가 멕라렌으로부터 받는 연봉은 150만 유로(약 21억원), 그 밖에 로맹 그로장, 패스터 마도나도, 니코 훌켄버그가 모두 공통되게 100만 유로(약 14억원)를 받는다고 비즈니스 북 GP 2013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