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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제임스 앨리슨, 로터스 떠난다.

사진:GEPA

 우려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그것도 예상보다 일찍. 로터스가 제임스 앨리슨의 이탈을 정식 발표했다.

 로터스 팀 대표 에릭 불리에는 팀의 존경 받는 인물 제임스 앨리슨(기술최고책임자)의 공석으로 인한 파급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금까지 엔지니어링 디렉터를 맡아온 닉 체스타를 앨리슨의 자리에 앉힌다고 밝혔다.

 “닉은 지난 12년 동안 팀에 있으면서 엔스톤의 전원에게 잘 알려져있으며, 그는 이미 올해와 내년 머신에 직접적으로 관계되어 있습니다.”
 
 로터스는 제임스 앨리슨이 팀을 떠나는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 간 로터스가 뛰어난 경쟁력을 발휘해온 것과 관련해 제임스 앨리슨이 받아온 높은 평가는 그가 라이벌 톱 팀으로부터 매력적인 제안을 받고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을 부추겨왔고, 때문에 머지 않아 이 소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새로운 소식이 있을 거라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오랜 기간 엔스톤 기지에 머물렀던 제임스 앨리슨은 현재의 로터스가 르노이던 시절 2005년부터 이곳에 몸담아왔으며, 그 이전에는 1991년, 1992년, 그리고 1994년부터 1999년까지 르노의 전신 베네통에서 공기역학 부문에 일했고, 이후 2000년대에 들어 페라리로 이적해 5년을 지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