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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마테시츠 “진짜 레이스를 사라졌다.”

사진:GEPA

 디트리히 마테시츠가 올해 F1이 피렐리 타이어의 과도한 디그레이딩에 휘둘리는데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월드 챔피언 팀 레드불은 이러한 상황에 불만을 감추지 않고 있고, 시즌 중에 F1 단독 타이어 서플라이어 피렐리가 컴파운드를 변경하도록 압박해 바르셀로나 이후에 쓰이는 하드 컴파운드 타이어를 소폭 변경하는 결단을 끌어냈다.

 “포뮬러원에 더 이상 ‘고전’ 레이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스트리아 크로네(Krone)에서 레드불 팀 오너 마테시츠. “오늘날에는 최속 머신에 탑승한 최속 드라이버가 우승하는 게 아니라 타이어를 최적으로 관리할 줄 알아야 우승합니다.”

 “타이어를 오래 갖고 갈 수 없어 우리는 머신을 완화시키기까지 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빨리 달리면 아마 10차례에서 15차례는 피트스톱이 필요할 겁니다.”

 레드불은 내년에 마크 웨버의 후임으로 현 로터스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을 기용할지 모른다는 소문에 연루되어있는데, 이런 와중에 베텔은 절친한 친구 라이코넨이 자신의 새 팀 메이트가 되면 기쁠 것이라는 입장을 표현했다.

 “누가 제 팀 메이트가 되도 상관없습니다.” 슈포르트 빌트(Sport Bild)에서 베텔. “우승하고 싶다면 모두를 꺾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지만 키미가 팀 메이트라면 좋습니다. 서로 사이가 좋고, 힘든 상황에 직면해도 잘 풀어나갈 수 있을 정도로 우리는 충분히 성숙됐습니다.”

 최근의 ‘멀티 21’ 사건으로 마크 웨버와 관계가 크게 악화된 베텔은 계속해서 라이코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매우 정직하니까, 허튼 일이 일어날 일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