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TT RS’의 고성능 5기통 엔진이 컴팩트 SUV ‘Q3’에 주입되었다. 이름하야 ‘RS Q3’는 지난해 4월 아우디가 공개한 360마력 컨셉트 카 ‘RS Q3 컨셉트’의 양산 모델이다. Q 시리즈 최초의 RS 모델 ‘RS Q3’에는 340마력 2도어 고성능 쿠페 ‘TT RS’에서 가져온 배기량 2.5리터 5기통 직분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이 어워즈-위닝 엔진은 비록 디-튠이 이루어져 ‘Q3’에 탑재되었지만 여전히 파워풀한 최고출력 310ps(306hp), 최대토크 42.8kg-m(420Nm)를 토해낸다. 1,730kg 중량을 가진 ‘RS Q3’는 0-100km/h 순간가속력으로 5.5초를 기록해 지금까지 Q3 라인업에서 가장 빠른 제로백으로 6.9초를 가졌던 2.0 TFSI 모델을 가뿐히 따돌린다. 요즘 잘 나가는 고성능 차에 하나씩은 달려있다는 핫 아이템 ‘런치 컨트롤’ 기능으로 출중한 트랙션을 확보해 발군의 순간가속을 나타낸다. ‘RS Q3’에 수동변속기는 없다. 오직 패들 시프트를 구비한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만을 장착, 콰트로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구동한다. 5기통 엔진에는 최초로 아이들 스톱/스타트을 장비해 통합 연비로 약 11.4km/L를 달성했다. 최대 20인치 사이즈의 옵션 휠로 휠 아치를 가득 채워 “온로드 편향적인” 단단한 스탠스를 가진 ‘RS Q3’는 25mm 낮은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핸들링을 강화 받았으며 365mm로 확대된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드라이빙의 자신감을 북돋았다. 스포츠성이 격상된 인테리어에는 검정 알칸타라를 입은 스포츠 시트를 놓았는데, 선택적으로 나파 가죽을 씌울 수도 있다. ‘아우디 RS Q3’는 독일에서 5만 4,600유로(약 7,900만원)에 판매된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Q3 2.0 TFSI 모델의 독일 내 판매가격은 3만 7,150유로(약 5,380만원)다.
